이수현 기자
- QCP 캐피털 분석가들은 이더리움(ETH)이 8월 동안 비트코인(BTC)보다 더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 지난달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 증가와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관심 감소가 이더리움 하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 QCP 캐피털은 9월에도 주요 가상자산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언급하며, 역사적으로 9월이 약세를 보여왔다고 전했다.
이더리움(ETH)이 지난달 비트코인(BTC)보다 더 부진한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QCP 캐피털 분석가들은 "8월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에 비해 상당히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8월 8.6% 하락했지만, 이더리움은 22.2% 하락해 상당히 부진했다"고 전했다.
이런 하락세는 지난달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발생했다. 앞서 지난달 초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이후 주요 토큰과 주식이 급락한 바 있다. 여기에 이더리움의 경우,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줄면서 하락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QCP 분석가들은 또한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을 비롯해 주요 가상자산이 9월에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역사적으로 9월은 약세였고, 지난 7번의 9월 중 6번은 하락세였다. 9월 평균 수익률은 -4.5%"라며 "이번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 비트코인은 약 5만5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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