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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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기업의 10%가 향후 18개월 안에 비트코인에 총 103억5000만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보고서는 미국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2026년까지 일평균 204~519BTC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전 세계 기업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3.3%가 미국 기업에 속하며, 특히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단일 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라고 전했다.
5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비트코인(BTC) 금융 플랫폼 리버 파이낸셜(River Financial)이 최근 보고서를 통해 "미국 기업의 10%가 향후 18개월간 총 103억500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BTC)을 매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당 보고서는 "미국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오는 2026년까지 일평균 204~519BTC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BTC 가격을 개당 6만달러라고 가정했을 때, 이는 약 1220만~3110만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매일 매수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전 세계 기업들은 총 70만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보유량은 연간 약 15만BTC씩 증가하고 있다"라며 "따라서 기업들이 보유 중인 비트코인은 유통량의 3.3%에 해당하며, 그중 미국 기업이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특히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ETF 제외 단일 기업 중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라며 "마라톤 디지털은 MSTR에 이어 보유량 2위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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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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