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원, 코인베이스의 주주 집단소송 기각 요청 반려…주가는 -7%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주주들의 집단 소송에 직면하게 됐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라이언 마티노티 뉴저지주 연방지방법원판사는 코인베이스 및 경영진에 대한 주주들의 사기 의혹 주장이 적절하게 기술돼 있다고 보고 코인베이스의 집단소송 기각 요청을 거부했다.

집단소송은 지난 2023년 5월 다수의 코인베이스 주주들에 의해 제기됐다. 주주들은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소송 가능성을 축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SEC는 지난 2023년 6월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현재까지 해당 소송전을 이어오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우리는 여전히 우리가 사실만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자신한다"며 "우리는 사건에 대해 남은 것들도 증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인베이스는 이날 나스닥에서 전일대비 7.73% 하락한 147.3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