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현 기자
-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가 아르헨티나 농업 대기업 아데코아그로 주식 1억200만달러 어치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 이번 매수로 테더는 아데코아그로의 3대 주주로 등극했으며, 이는 발행 주식의 9.8%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 테더 대변인은 이번 투자가 투자 다각화를 위한 움직임이며, 토지를 비트코인과 금에 대한 기존 투자를 보완하는 중요한 자산 클래스로 본다고 설명했다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아르헨티나 최대 쌀 생산 기업 아데코아그로(Adecoagro)의 주식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테더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6일 사이에 나스닥 상장 기업이자 아르헨티나 농업 대기업인 아데코아그로 주식 1억200만달러 어치를 매수했다.
테더가 매수한 주식은 아데코아그로 발행 주식의 9.8%를 차지하며, 테더는 이번 매수를 통해 아데코아그로의 3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현재 아데코아그로의 시가총액은 약 12억달러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더 대변인은 이번 투자가 테더의 투자 다각화를 위한 움직임이라며 "테더는 토지를 비트코인과 금에 대한 기존 투자를 보완하는 중요한 자산 클래스로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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