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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그 어떤 ETF 보다 빠른 속도로 비트코인 ETF 채택 중"

진욱 기자

비트와이즈의 매트 호건은 기관들이 비트코인 ETF를 가장 빠른 속도로 채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IBIT)가 올해 출시된 300여 개의 ETF 중 두 번째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상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짐 비앙코는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세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으나, 호건은 이에 대해 반박했다.

최근 매수세가 줄어든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긍정적인 분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매트 호건(Matt Hougan) 비트와이즈 CIO는 X(트위터)를 통해 "기관들은 비트코인 ETF를 역사상 다른 그 어떤 ETF 보다 더 빠른 속도로 채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짐 비앙코는 틀렸다"며 "그는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IBIT)의 투자 자문사 순유입량이 14억5000만달러에 불과하다고 했으나, IBIT는 올해 출시된 300여 개의 ETF 중 두 번째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상품이다. 투자 자문사들은 아주 빠른 속도로 비트코인 ETF를 채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짐 비앙코 비앙코리서치 설립자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 대부분은 기존 홀더가 전통금융(TradFi) 계좌로 자금을 이동한 것일 뿐, 신규 유입세는 거의 없다"며 다소 부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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