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6억달러 어치 로빈후드 주식 소유권 관련 합의 체결

파산한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파산 절차의 일부인 로빈후드 주식 소유권에 관한 문제를 합의를 통해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1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존 레이 FTX 최고경영자(CEO)가 파산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FTX와 이머전트 피델리티 테크놀로지(이하 이머전트)는 이머전트가 총 5500만주의 로빈후드 주식과 현금을 청구하는 청원을 철회하고, 그 대가로 FTX가 이머전트에 1400달러를 지불하는 제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FTX 측은 이번 합의에 대해 "더 많은 돈을 회수하고 추가 소송 비용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머전트는 샘 뱅크먼 프리드가 설립한 투자 회사로 지난 2023년 2월 FTX의 파산 하면서 마찬가지로 챕터 11 파산 신청을 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