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에서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상자산 사기가 시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했다.
- 인공지능을 이용해 팀 쿡 애플 CEO를 딥페이크한 영상을 통해 가상자산을 기부 요구하는 사기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 가짜 영상은 비트코인 전송을 유도했으며, 해당 영상들은 모두 삭제되고 관련 계정도 즉시 폐쇄되었다 전했다.
한 사기 계정이 팀 쿡 CEO를 딥페이크해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X 캡처
유튜브에서 딥페이크를 활용한 가상자산(암호화폐) 사기가 시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유튜브에서는 예정됐던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에 맞춰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를 딥페이크 한 영상이 쏟아졌다. 애플 공식 유튜브에서 '글로우 타임(It's glowtime)' 라이브가 진행되는 동안 타 채널에서도 팀 쿡 CEO가 등장했다.
딥페이크였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페이크 영상을 제작해 애플의 신제품 발표회와 동일한 시간에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 가상자산을 편취하려 한 것이다. 가짜 영상은 시청자들에게 "기부주소로 가상자산을 보내면 두 배 불려서 되돌려 주겠다"며 비트코인(BTC) 전송을 유도했다.
특히 그 중 한 채널은 유튜브 인증 마크가 표기된 'Apple US'라는 채널명을 달고 딥페이크 사기를 시도하기도 했다.
현재 해당 영상들은 모두 삭제됐으며, 관련 계정도 즉시 폐쇄조치됐다.
유튜브 지원팀은 즉시 엑스(트위터) 게시물을 통해 해당 라이브 스트리밍의 사기 시도를 인정했으며, 시청자들에게 영상 신고를 촉구했다.
진욱 기자
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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