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리플 등 업계 리더 "싱가포르, 선도적 규제로 기업 성장 발판 제공…금융 허브로 거듭나" [TOKEN2049]

(왼쪽부터) 엠마 쿠이 롱해시벤처스 CEO, 하산 아미드 코인베이스 싱가포르 지역 책임자, 피오나 머레이 리플 APAC 총괄/사진=이수현 블루밍비트 기자

코인베이스와 리플(XRP) 등 업계 리더들이 싱가포르가 금융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며, 성장 요인에 대해 논의했다.

19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마리나 배이 샌즈에서 열린 웹3 컨퍼런스 '토큰2049(Token 2049)'에서 하산 아미드 코인베이스 싱가포르 지역 책임자, 피오나 머레이 리플 APAC 총괄, 엠마 쿠이 롱해시벤처스 최고경영자(CEO)가 무대에 올라 '싱가포르는 웹3 허브인가?'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하산 아미드 코인베이스 싱가포르 책임자는 "싱가포르가 복합적인 요인들의 결합으로 금융 및 기술 허브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싱가포르의 명확하고 투명한 규제 및 정책은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피오나 머레이 리플 APAC 총괄 역시 이에 동감하며 "싱가포르는 명확한 규제 우선순위와 프레임워크를 통해 외국 기업들이 라이선스를 받고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리플은 전 세계적으로 빠른 결제 시스템을 지원하고자 싱가포르를 허브로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엠마 쿠이 롱해시벤처스 CEO는 싱가포르가 특히 세금 규제 측면에서 기업이 활동하기에 유리한 환경인 것을 강조했다. 그는 "싱가포르는 항상 다양한 인재를 적극적으로 찾고 수용한다. 특히 세금 규제가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기업이 활동하기에 상당히 유리한 환경"이라며 "기업과 규제 당국은 명확한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이는 규제 당국과 업계가 상호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