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당한 BingX “해킹 피해액 크지 않다”

해킹 피해를 겪은 중국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BingX가 현재 상황에 대해 밝혔다.

20일 비비안 린 BINGX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한국 시간 20일 5시 기술팀이 비정상적인 네트워크 접속을 감지했고, 핫월렛에 대한 해킹 공격을 의심했다”며 “이후 자산 인출을 긴급하게 중단했고, 피해액을 최소한으로 막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비안은 “빙엑스는 사용자 자산 보호를 위해 계층적인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고, 대부분의 자산은 콜드월렛에 저장되고 있다”며 “월렛 서비스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인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이라며 사용자를 안심시켰다. 아울러 그는 "현재 BingX는 보상 계획을 수립 중이며, 곧 발표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빙엑스에서는 약 2000만달러의 가상자산이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