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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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의 가격과 중국 인민은행 대차대조표 간 30일 상관 계수는 0.66으로 강한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밝혔다.
- 중국의 이례적인 유동성 공급 조치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업계는 전했다.
-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블록체인 기업과 해외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노출이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BTC)의 최근 30일간 가격 추이가 중국 인민은행의 대차대조표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트레이딩뷰의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의 가격과 중국 인민은행의 대차대조표 간 30일 상관 계수는 0.66으로 양수를 보였다. 통상적으로 해당 계수가 0.6에서 0.9 사이라면 강한 상관관계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 인민은행은 대차대조표에 약 6조2200억달러 상당의 미국 달러를 보유 중이다. 현재 중국은 경기 부양을 위해 '바주카포'급의 경기부양책을 쏟아내고 있다. 중국이 이례적으로 유동성 공급 조치를 취하면서 중국 증시는 나흘간 12% 가량 급등하기도 했다. 이러한 영향이 비트코인의 가격을 간접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닉 럭 시장 분석가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블록체인 기업에 대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또한 해외 가상자산 관련 투자에 대한 노출이 늘어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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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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