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겐레이어는 지난 6일 이메일 해킹으로 인해 167만3645 EIGEN(약 550만달러)이 잘못 전송됐음을 밝혔다.
- 해커는 이 토큰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해 중앙화 거래소로 이체했으나, 일부 자금은 이미 동결된 상태라고 전했다.
- 아이겐레이어는 이번 사건이 프로토콜이나 토큰 계약의 취약점이 아닌 것으로 강조했으며, 내부자 토큰 판매 의혹에 대해서도 전 직원들의 판매가 동결됐다고 설명했다.
이더리움(ETH) 리스테이킹 프로토콜인 아이겐레이어(EIGEN)가 지난주 금요일 발생한 550만달러 상당 토큰 이체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6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아이겐레이어는 공식 성명을 통해 "투자자 중 한 명의 토큰 이전을 위한 이메일 스레드가 악의적인 공격자에 의해 해킹돼 167만3645 EIGEN(550만달러 상당)이 의도된 수령인이 아닌 해커에게 잘못 전송됐다"고 밝혔다.
해커는 수령 받은 토큰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한 후 중앙화 거래소로 자금을 이체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아이겐레이어 측은 "현재 해커가 이용한 자금 세탁 플랫폼 및 법 집행 기관과 협력 중이며, 일부 자금은 이미 동결됐다"며 "프로토콜 또는 토큰 계약 자체에 나타난 취약점은 없으며, 이번 사고는 온체인 기능과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제기된 내부자 토큰 판매 의혹에 대해 "현재 전 직원들은 2025년 9월 30일까지 아이겐 랩스로부터 받은 EIGEN 토큰을 스테이킹할 수 없으며, 판매는 내년까지 동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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