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스왑(UNI) 랩스, 자체 레이어2 '유니체인' 출시 예정…"UNI 스테이킹도 내년 출시"

유명 이더리움(ETH) 탈중앙화거래소(DEX)인 유니스왑의 개발사 유니스왑 랩스는 자체 레이어2 네트워크인 '유니체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는 "유니스왑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는 레이어2 네트워크인 유니체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니스왑에 따르면 유니체인은 이날 테스트넷이 배포된다. 유니체인은 이더리움의 레이어2 솔루션인 옵티미즘에 기반해 유니스왑의 거래 처리 속도를 높이고 수수료를 낮추며 유동성을 개선할 전망이다.

유니체인 출시와 함께 UNI 토큰을 활용한 스테이킹 기능도 출시될 예정이다. 헤이든 아담스 유니스왑 랩스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검증 네트워크가 출시될 예정"이라면서 "풀노드는 UNI를 스테이킹해 블록을 검증할 수 있다. 이는 네트워크 분산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니체인을 도입하면) 사용자가 (거래에서) 경험하는 시간은 2초에서 250밀리초 정도로 단축될 예정이며 이는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레이어2란 블록체인 외부에 데이터를 처리하는 장치를 별도로 구현해 수수료를 절감하고 처리 속도를 높이는 네트워크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