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옵션 상품 승인 결정이 12월 3일로 연기되어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네이로는 시장 조작 혐의를 받은 마켓메이커와의 계약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며, 가격이 38% 폭등한 것으로 밝혀졌다.
- 리플은 신기능 업데이트와 리플레저(XRPL) 통합 등의 변화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기반 웹3 서치 플랫폼 카이토(Kaito)의 토큰 마인드셰어(Token Mindshare, 가상자산 시장 내 특정 토큰의 영향력을 정량화한 지표) 탑게이너에 따르면 12일 현재 사람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상위 5개는 이더리움(ETH), 네이로(NEIRO), 리플(XRP), 도그위프햇(WIF), 바이낸스코인(BNB) 등이다.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이 1위에 올랐다.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옵션 상품 승인을 재차 연기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SEC는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기존 10월 19일이었던 이더리움 현물 ETF 옵션 상장 승인 결정 마감일은 12월 3일로 연기됐다. 앞서 지난 8월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는 SEC에 블랙록,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등의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옵션 상장 허가를 요청하는 서류를 제출한 바 있다.
2위는 밈코인 네이로가 차지했다. 이더리움 기반 밈코인 네이로는 이날 마켓메이커 ‘갓비트’와의 관계를 청산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망에 올랐다. 네이로는 엑스(트위터)를 통해 “시장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헤지펀드 갓비트와의 마켓메이킹 파트너 계약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로는 이같은 소식에 힘입어 이날 오후 2시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대비 38% 폭등한 0.0021달러를 기록 중이다.
3위는 리플이 차지했다. 리플은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 ‘리플 커스터디’의 신기능 출시를 포함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렸다. 리플의 이번 업데이트에는 거래 심사 서비스 통합, 하드웨어 보안 모듈 옵션 추가, 실물자산 토큰화를 위한 리플레저(XRPL) 통합, 정책 르레임워크 사전 구성, 사용자 및 이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등이 포함됐다.
4위는 밈코인 도그위프햇이 차지했다. 도그위프햇은 이날 가상자산 시장 훈풍에 힘입어 약 8% 대의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같은 시간 도그위프햇은 전일대비 7.97% 상승한 2.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도 투자자들은 고트게이밍(GOAT), 논플레이어플코인(NPC), 수이(SUI), 수퍼레어(RARE), 아이겐레이어(EIGEN) 등이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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