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검색량, 연내 최저 수준…’밈코인’은 급증

진욱 기자

구글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에 대한 검색량이 감소하는 반면, 밈코인의 관심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CEO는 가상자산 시장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밈코인이 급격히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팝캣을 비롯한 다양한 밈코인들이 높은 변동성을 보여,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에서 비트코인(BTC)이 검색된 횟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인 밈코인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

13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구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도는 지난주 연내 최저 수준인 100점 만점에 33점을 기록했다.

반면 밈코인 관심도는 100점 만점에 77을 기록 연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최고경영자(CEO)는 이에 대해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밈코인이 지난 2023년 10월에 기록한 100점을 다시 한 번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은 해당 가상자산의 가격 변동률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지난 3월 역대 최고가인 7만3079달러를 기록했으나, 최근 들어 5만4000~6만5000달러 박스권 내에서 긴 횡보 기간을 가지고 있다.

이와 달리 밈코인은 변동성 측면에서 크게 앞섰다. 특히 올해 신규 생성된 밈코인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솔라나(SOL) 기반의 팝캣(POPCAT)은 올 한해 약 8400% 폭등하면서 10대 밈코인으로 편입됐다. 이밖에 브렛(BRETT), 네이로(NEIRO), 캣인어독스월드(MEW) 등도 높은 변동성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