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덕 “금융당국, 가상자산 이상거래 관련 자료 제출 거부 너무 많아”

사진=유튜브 라이브 캡쳐

민병덕 민주당 의원이 금융당국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관련 자료 제출의 부족한 점을 비판했다.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민 의원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 이후에 감독 현황에 대해 자료 제출을 몇 차례나 요구했으나, 금융당국은 부득이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이유로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 의원은 “뒤늦게 한 번 자료를 제출했고, 97건의 이상거래 그리고 14건의 혐의 인정 사실이 밝혀졌다”면서도 “각 거래소별 제출 내역, 제출 건수 등을 여전히 밝히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금융당국이 금고로 삼고 있는 부득이 말씀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어떤 부분인지, 자료 제출 거부자에 대한 조치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