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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수량, 268만여개로 사상 최저치”
황두현 기자
- 중앙화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이는 매도 압력 감소로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
-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예상하며 개인 지갑으로 옮김에 따라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다만, 거래소 내 유동성 감소로 인해 가격 급락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바이낸스, 코인베이스와 같은 중앙화 거래소(CEX)가 보유한 비트코인(BTC)의 수량이 17일(현지시간) 기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크립토퀀트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CEX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약 268만개다. 이는 데이터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 같은 데이터는 통상적으로 잠재적인 매도 압력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호재로 인식된다.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믿고 자신이 보유한 비트코인을 개인 지갑 등으로 옮김에 따라 CEX의 비트코인 보유 수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다만 거래소 내 유동성이 감소함에 따라 대량의 덤핑에 따른 급락이 뒤따르는 경우도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하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 기준 전일 대비 0.8% 하락한 6만70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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