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상자산 산업 선거 기부금, 1억9000만달러 돌파…"정치 영향력 확대"

가상자산(암호화폐) 업계에서 선거 기부금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정치 영향력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22일(현지시간) 크립토슬레이트에 따르면 미국 가상자산 기업의 정치 기부금은 대선이 다가오면서 1억9000만달러에 도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선거에 비해 무려 13배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20년에는 가상자산 업계에서 약 1500만달러의 기부금이 모금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매체는 "미국의 미래 규제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목표로 막대한 자금이 쏟아졌다. 가상자산 산업의 정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