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욱 기자
- 제프 박 비트와이즈 알파 전략 책임자는 트럼프가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비트코인이 최대 9만20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
- 폴리마켓의 배당률과 확률 등의 기술적인 분석 결과, 트럼프 당선 시 비트코인이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 반면, 마크 큐반은 트럼프 당선 시 암호화폐 시장이 수 주간 상승한 뒤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수입 관세 등 경제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촉진해 비트코인의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1월 치뤄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된다면 비트코인(BTC)이 9만2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4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제프 박 비트와이즈 알파 전략 책임자는 엑스(트위터)를 통해 “트럼프가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비트코인이 최대 9만200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제프 박은 “폴리마켓의 배당률, 확률 등의 기술적인 분석을 적용한 결과, 트럼프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비트코인이 급등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 시 비트코인의 하락세를 점친 분석도 있다. 억만장자 기업가 마크 큐반은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이 몇 주 동안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수입 관세를 비롯해 트럼프가 제안한 경제 정책들이 인플레이션을 촉진해 비트코인의 가격 움직임을 방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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