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 조작 의혹 보도...주류 언론의 주장이며 증거 없어"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폴리마켓 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미국 대선 승리 확률에 대규모 자금을 베팅한 계정 중 한 명이 정치적 신념이 아닌 수익 창출을 목적으로 이에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한 가운데 예측시장 전문가들이 "이는 폴리마켓 선거 확률을 떨어뜨리려는 주류 언론의 시도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4일(현지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들은 "폴리마켓 조작 주장에 대한 증거를 거의 혹은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라며 "해당 인물은 여러 계좌를 사용해 슬리피지(slippage)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격을 인위적으로 부풀리는 것이 목표라면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또한 조작을 위해선 트럼프가 아닌 해리스에 베팅하는 것이 더 쉬운 방법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