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승 기자
- "비트코인(BTC)", 공급 불확실성이 감소하면서 내재 변동성도 축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 "매트릭스포트"는 낮은 변동성으로 인해 옵션 가격도 하락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대규모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따른 시장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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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매트릭스포트 X 캡쳐
비트코인(BTC)은 내재 변동성이 감소세를 나타내면서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는 X(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7만달러에서 9만8000달러까지 급격히 상승한 이후 안정화되면서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의 내재 변동성은 감소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매트릭스포트는 "내재 변동성이 낮으면 옵션 가격이 낮아지고 투자자는 더 낮은 가격에 콜옵션 포지션을 개설할 수 있다"면서 "이는 대규모 거래로 이어질 수 있다. 옵션 수요가 이같이 증가하면 높은 시세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주 블랙록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옵션을 출시한 이후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옵션의 모멘텀은 투자자의 낙관적인 전망을 반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재 변동성은 미래의 변동성을 예상하는 변동성 지표다. 또한 미결제 약정이란 선물·옵션 같은 파생상품 계약에서 아직 결제가 이뤄지지 않은 계약을 의미한다. 미결제 약정 규모가 늘어난다는 것은 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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