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조세소위, 오늘도 가상자산 과세 합의 불발 조짐

국회 기재위원회가 다시 한번 가상자산 과세 유예안 합의에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기재위 조세소위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본청에서 소소위를 열고 가상자산 과세 유예안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 25일 열린 소소위에서 관련 논의 합의에 실패하면서 오늘 다시 소소위를 연 것이다.

하지만 이틀 연속으로 여당과 야당은 가상자산 과세 유예안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박수영 조세위원장은 오전 소소위 회의 후 "가상자산 과세 유예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고 전했다.

소소위는 오후 4시에 다시 시작 될 예정이다. 다만 가상자산 과세 유예안에 대한 결론이 나올지는 미지수다. 조세소위 관계자는 "오늘 관련 안건에 대한 답이 나오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기재위는 가상자산 과세 유예안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내일(27일) 열릴 예정이었던 기재위 전체회의도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