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민 기자
-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함에 따라 수익 실현 매도세가 발생하였으나 장기 보유자들은 HODL의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최근 10만 달러에 가깝게 상승하여 일부 트레이더들이 보유 코인을 현금화하였으나, 대규모 수익 실현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 현재의 매도세는 주로 오랜 기간 코인을 보유한 투자자들로부터 발생한 것이며, 이들은 더 높은 가격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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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수익 실현 매도세가 계속되고 있음에도 장기 보유자들의 경우 인내심을 갖고 신중한 태도를 보여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는 주간 뉴스레터를 통해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에 가까워지면서 노련한 트레이더들은 보유 코인을 현금화해 리스크를 줄였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무려 4억4300만달러 규모의 이익이 실현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전했다.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매도 물량이 현물 비트코인 ETF 등 새로운 자본 유입을 앞지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글래스노드는 '진짜' 비트코인 베테랑들은 아직 숨을 죽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래스노드는 "이번 이익 실현 매도세는 주로 6~12개월간 코인을 보유했던 투자자들에 국한돼 있다"라며 "이는 비교적 최근에 매수된 코인에서 비롯된 것으로, 오랜 기간 코인을 보유했던 투자자들은 아직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더 높은 가격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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