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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위해 주식 발행 확대…"비트코인 게임 끝나" 우려 나와

기사출처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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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집을 위해 발행 주식 수를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로 인해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위한 도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식 발행이 성공하면, 그들의 시장 가치는 전 세계 비트코인 가치보다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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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BTC)을 소유한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발행 주식 수를 대폭 늘리는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유명 투자자 제이슨 칼라카니스는 엑스(트위터)를 통해 "한 개인이 너무 많은 것을 소유할 경우 비트코인 게임은 중단될 것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 최대 상한선은 10%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이슨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지나치게 비트코인을 많이 매수할 경우 비트코인 투자자들은 자신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위해 일한다고 생각할 것이며, 이는 투자자 이탈을 야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그의 발언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발행 주식 수를 대폭 늘리는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미국 경제 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종 보통주를 3억3000만주에서 103억3000만주로, 우선주를 500만주에서 10억500만주로 늘리는 안을 신청했다.

배런스는 이러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행보에 대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현재 주가를 고려했을 때, 만약 주식 추가 발행이 시행되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시장 가치는 전 세계 비트코인의 가치보다 커진다"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전 세계의 비트코인을 매집하려는 듯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식 발행 확대는 '21/21' 계획을 시행하기 위함이다. 21/21계획은 210억달러의 주식 자본과 210억달러의 채권, 전환사채, 우선주를 포함한 고정수익 상품을 조달하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비트코인 매집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명인사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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