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불법 가상자산 주소 유입액 409억달러…범죄 전문화 심화"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지난해 불법 가상자산 주소로 유입된 피해 금액이 409억달러에 달하며, 추가 파악 범죄 금액까지 포함하면 약 5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불법 활동에서 스테이블코인이 가장 많이 악용되며, 2024년에는 악용 자산의 63%까지 차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체이널리시스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사이버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불법 가상자산(암호화폐) 주소로 유입된 피해 금액이 무려 409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가상자산 주소로 유입된 금액은 409억달러(약 54조원), 추가 파악 범죄 금액을 포함하면 약 5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온체인 거래 총액의 0.14% 수준이다.

체이널리시스는 "현재까지 가상자산 범죄 피해액은 전체 온체인 거래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지만, 앞으로도 불법 활동의 비율은 증가세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범죄에 가장 많이 악용되는 자산은 스테이블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까지는 높은 유동성을 가진 비트코인이 범죄에 가장 많이 악용됐으나, 2021년 이후 스테이블코인이 더 많이 사용됐으며, 2024년에는 악용 자산의 63%까지 수치가 올랐다.

백용기 체이널리시스 한국 지사장은 "2024년에는 인공지능(AI)를 악용한 성착취 공격, KYC 절차 우회 등 고도화된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면서 가상자산 생태계에 큰 위협을 가했다. 체이널리시스는 엑사게이트, 알테리야 인수를 통해 AI 기반 보안 역량을 강화해 가상자산 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온체인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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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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