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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정부 출범 앞두고…환율 1.6원 상승 [한경 외환시장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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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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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며 경계감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 서정훈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은 트럼프 취임이 임박한 시점에서 시장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크다며 각 기관이 미국 신정부 정책 모니터링과 안정적 관리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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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원화 가치는 하락)했다. 달러 강세는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였지만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경계감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전날 보다 1원60전 오른 1458원30전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1456원70전)에 이어 이틀 연속 1450원대에서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1원20전 상승한 1457원90전에 개장한 뒤 1453원10전∼1458원40전 사이에서 움직였다. 시장에는 오는 20일 트럼프 당선인 취임을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다. 서정훈 하나은행 수석연구위원은 "트럼프 취임이 코앞이라, 그 어떤 예측도 무의미해지는 시기"라며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달러 강세는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는 전날과 비슷한 109.138을 기록했다. 최근 110을 넘으며 2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던 것에서 소폭 낮아졌다.

이날 오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부총리는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에서 다음 주 미국 신정부 출범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각 기관이 미국 신정부 정책 및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해나가는 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엔화는 강세다. 일본은행이 다음 주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전일 같은 시간 기준가(932원71전)보다 4원23전 오른 936원94전이다. 엔·달러 환율은 0.34% 내린 달러당 155.63엔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협의회는 이날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27일 외국환중개회사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외환시장이 휴장한다"고 공지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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