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비트코인, 올해 20만달러 돌파 가능"

비트코인(BTC)이 올해 20만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주간 가상자산 보고서를 통해 "올해 비트코인은 기관의 자본 유입에 힘입어 최소 14만5000달러~최대 24만9000달러를 목표로 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에는 5200억달러 규모의 신규 자본이 유입될 수 있다고 봤다. 크립토퀀트는 "그동안의 자본 유입 규모와 긍정적인 규제환경 등을 고려하면 올해에도 많은 자본이 비트코인으로 흘러 들어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관 및 ETF를 위한 커스터디 주소는 작년에 보유 자산을 1270억달러 늘렸다. 이는 기관이 비트코인의 장기적 가치에 대한 확신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실제로 자본 유입은 역사적으로 강세 주기의 마지막 해 동안 급증했다. 또한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은 과열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은 이날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에서 전날 대비 4.4% 가량 상승한 10만45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