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당선인의 취임식을 앞두고 원화 가치가 상승하고 달러 환율은 하락했다고 전했다.
- 서울 채권 시장에서는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해, 채권 가격은 하락했다고 밝혔다.
-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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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을 하루 앞둔 20일 원·달러 환율이 1450원 초반으로 하락(원화 가치는 상승)했다. 시장의 관망세 속에 장중 한 때 1440원대를 터치하는 등 원화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채권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전 거래일보다 6원60전 하락한 1451원70전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원70전 상승한 1460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1461원까지 올랐다가 장중 꾸준히 하락했다. 오후 한때 1448원50전까지 떨어졌다가 마감 직전 1450원대로 반등했다. 장중 환율이 1440원대를 터치한 것은 지난 16일 이후 2거래일 만이다.
시장에선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을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 기대감 등으로 하방 압력을 받은 모습이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트럼프 당선인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며 미중 관계 악화 가능성도 일단 누그러지는 양상이다. 위안화도 이에 따라 다소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 강세에 영향을 줬다. 원화는 위안화의 대리 통화로 여겨져 같은 방향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5% 내린 109.079를 나타냈다.
원·엔 재정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원81전 내린 930원13전을 나타냈다.
엔·달러 환율은 0.28% 오른 156.07엔을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채권 가격은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연 2.623%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0.035%포인트 상승했다. 5년 물 금리는 0.027%포인트 오른 연 2.715%였다. 1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0.055%포인트, 0.014%포인트 오른 연 2.868%, 연 2.684%를 기록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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