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한국 투자자들, 트럼프 취임에 가상자산 시장 유입 지속"

사진=크립토퀀트 캡쳐

지난 월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격 취임한 가운데 한국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증폭되는 모양새다.

22일 류주현 크립토퀀트 기고자는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취임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투자자들도 시장으로 지속해서 유입되고 있다"며 "김치프리미엄이 1월들어 양수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트코인(BTC) 고래 투자자들 매집세도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주현 기고자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달성했음에도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데 이는 투자자들이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거시경제 지표에 따라 투자 심리가 흔들릴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류주현 기고자는 "미국 실업률이 꾸준히 오르고 있는 점을 봐야한다"며 "실업률 증가는 역사적으로 세계 경제 침체의 전조가 돼왔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지표를 꾸준히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