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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일가 주도'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지난해 12월 이후 가상자산 3800억원치 추매

강민승 기자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 지난해 12월 이후 총 3800억원치의 가상자산을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3001 이더리움과 95 랩트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며, 이더리움과 랩트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가치를 높였다.
같은 기간 트론, 체인링크, 에이브, 에테나, 온도파이낸스 등의 추가 매수를 통해 다양한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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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가족들이 주도하는 가상자산(암호화폐) 프로젝트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이 지난해 12월 이후로 코인을 3800억원치 추가 매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25일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인 룩온체인은 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의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오늘 3001 이더리움(ETH)과 95 랩트비트코인 (wBTC)를 추가 매수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룩온체인은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4만9879 ETH(약 2380억원)을 매수했다. 평균 매수단가(평단가)는 3407달러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기간 동안 이들은 647 wBTC(약 960억원)을 추가 매수했다. 평단가는 10만5983달러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룩온체인에 따르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은 같은 기간 트론(TRX), 체인링크(LINK), 에이브(AAVE), 에테나(ENA), 온도파이낸스(ONDO) 코인도 추가로 매수했다. 이들이 추가매수한 가상자산은 4072만 TRX(약 140억원, 평단가 0.025달러), 25만6315 LINK(약 94억원, 평단가 26.14달러), 1만9399 AAVE(약 94억원, 평단가 345.38달러), 578만 ENA(약 76억원, 평단가 0.94달러), 13만4216 ONDO(약 3억5000만원, 평단가 1.86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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