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은 미 SEC의 합성 ETF 거래 승인으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0.9% 상승했다고 전했다.
- 테더는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USDT 발행을 발표하여 스테이블코인 통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 라이트코인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으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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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웹3 서치 플랫폼 카이토(Kaito)의 토큰 마인드셰어(Token Mindshare·가상자산 시장 내 특정 토큰의 영향력을 정량화한 지표) 탑게이너에 따르면 31일 현재 사람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상자산 관련 키워드 상위 5개는 비트코인(BTC), 테더(USDT), 솔라나(SOL), 하이퍼리퀴드(HYPE), 라이트코인(LTC) 등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이더리움(ETH) 합성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를 승인하면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업계는 이번 승인을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가상자산 파생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바이낸스 테더 마켓에서 전일 대비 0.9% 상승한 10만4400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발행을 발표한 테더가 2위에 자리 잡았다. 오늘 테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앞으로 비트코인의 라이트닝 네트워크를 통해 자사의 스테이블코인 USDT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스테이블코인 점유율 1위 USDT와 비트코인의 통합에 많은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솔라나가 뒤를 이었다. 현물 ETF 및 코인베이스 선물 상장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솔라나 기반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를 출시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솔라나는 현재 바이낸스 테더 마켓에서 전일 대비 0.8% 하락한 23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4위에 오른 하이퍼리퀴드는 지난 2주간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28일에 일일 수수료와 수익에서 이더리움을 능가하기도 했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하이퍼리퀴드는 이날 193만달러의 수수료 수익을 거뒀다. 이는 이더리움의 수수료 수익(182만달러)을 상회하는 수치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이을 가장 유력한 현물 ETF로 꼽히는 라이트코인이 5위에 올랐다. 지난 30일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ETF 분석가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카나리 캐피털이 제출한 라이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 심사요청서(19B-4) 심사에 착수했다. 글로벌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과 코인셰어즈도 라이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19B-4를 제출했다. 업계는 라이트코인 현물 ETF가 리플, 솔라나보다 먼저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증권으로 분류된 리플과 솔라나와는 달리 라이트코인은 사실상 상품으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베이스, 펌프펀(PUMP), 에이프코인(APE), USD코인(USDC)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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