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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프리미엄 10% 돌파...10개월만 최고치
이준형 기자
- 비트코인과 주요 가상자산의 김치 프리미엄이 10%를 돌파하며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 이러한 김치 프리미엄 현상은 한국 거래소의 매도 압력이 글로벌 시장보다 낮을 때 발생한다고 민 정 애널리스트가 설명했다.
- 김치 프리미엄이 10%대를 장기간 유지할 가능성은 낮으며, 시장이 안정되면 5%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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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등 주요 가상자산 김치 프리미엄이 10%를 돌파했다.
3일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6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은 10.21%를 기록했다. 그만큼 해외보다 국내 가격이 더 비싸다는 뜻이다.
비트코인 김치 프리미엄이 10%를 넘어선 건 지난해 4월 이후 10개월만이다. 당시 김치 프리미엄은 13%대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 리플 등 주요 알트코인 김치 프리미엄도 10%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캐시(BCH) 김치 프리미엄은 13%대까지 치솟았다. 가상자산 리서치 업체 프레스토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민 정은 "이런 현상은 한국 거래소의 매도 압력이 글로벌 시장보다 상대적으로 낮을 때 발생한다"며 "미국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지속되면 김치 프리미엄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단 김치 프리미엄이 10%대를 장기간 유지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 민 정 애널리스트는 "단 김치 프리미엄은 평균 약 5% 수준을 유지해왔다"며 "시장이 안정되고 반등하면 김치 프리미엄도 5% 수준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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