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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대통령, 밈코인 발행 게시물 삭제… "잘 알지 못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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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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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리에 대통령이 밈코인 리브라 발행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 리브라는 발행 초기부터 급등세를 보였으나 내부자 거래 의심 정황이 포착되며 가격이 폭락했다고 전했다.
  • 게시물 삭제 후 정치권의 악용을 경고하며 응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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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arco Iacobucci Epp / Shutterstock.com
사진=Marco Iacobucci Epp / Shutterstock.com

하비에르 밀리에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밈코인 리브라(LIBRA) 발행 관련 게시물을 삭제했다.

밀리에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몇 시간 전 아무 관련 없는 민간 기업을 지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라며 "자세한 내막을 알지 못했고, 이를 파악한 후 삭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상황을 악용해 해를 끼치려는 정치권의 더러운 세력들에게 경고한다"며 "그들을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밀리에 대통령은 아르헨티나의 공식 밈코인 리브라 발행 소식을 X를 통해 알렸다. 게시물의 진위 여부가 명확하지 않았음에도 리브라는 발행과 동시에 급등세를 보였다. 그러나 내부자 거래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한때 4달러를 돌파했던 리브라는 1달러 이하로 폭락했다.

#사건사고
#유명인사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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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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