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두바이 금융서비스청 정식 라이선스 획득…"DFSA 인가 최초 사례"

이수현 기자

리플이 두바이 금융서비스청(DFSA)으로부터 정식 규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리플이 중동 지역에서 처음으로 획득한 라이선스로, 아랍에미리트 내 기업들이 리플의 글로벌 결제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규제 명확성이 높아지면서 가상자산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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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Ripple)이 두바이 금융서비스청(DFSA)으로부터 정식 규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13일(현지시간) 리플은 보도자료를 통해 "DFSA으로부터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내 규제된 가상자산(암호화폐) 결제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리플은 DFSA의 인가를 받은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결제 제공업체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리플이 중동 지역에서 처음으로 획득한 라이선스다. 이를 통해 아랍에미리트(UAE) 내 기업들은 리플의 규제 준수 기반 글로벌 결제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적으로 규제 명확성이 높아지고 기관의 가상자산 도입이 증가하면서 업계는 전례 없는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다"며 "UAE는 기술 및 가상자산 혁신을 위한 지원 환경을 조성한 만큼, 그 혜택을 가장 잘 누릴 수 있는 국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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