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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 이더리움 연말 목표가 반토막났다…1만 달러 → 4000달러

기사출처
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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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더리움의 연말 목표가를 기존 1만 달러에서 4000달러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 은행은 이더리움의 부진 원인을 레이어2(L2) 블록체인의 성장으로 지목하며, 지속적인 구조적 하락을 전망했다.
  • 제프 켄드릭은 실물연계자산 시장에서 이더리움의 높은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L2 블록체인에 대한 적극적인 조치 없이는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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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SC)가 이더리움(ETH)의 구조적 하락을 전망하며, 연말 목표가를 대폭 하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는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의 구조적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가격 전망을 4000달러로 하향 조정한다"라고 밝혔다. 기존에 발표된 연말 목표가는 1만 달러다.

은행은 레이어2(L2) 블록체인의 성장이 이더리움 부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은 여러 지표에서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라면서도 "이러한 지배력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L2 블록체인이 도리어 이더리움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설명이다. 시가총액 문제도 지적했다. SC는 "이더리움 L2 베이스(BASE)의 경우 이더리움 시가총액을 500억 달러나 감소시켰다"라고 부연했다.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가상자산 연구 책임자는 "이더리움은 보안 측면에서 강력한 지배력을 갖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실물연계자산(RWA) 시장에서 80%의 점유율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라면서도 "이더리움 재단이 L2 블록체인에게 세금을 걷는 등의 적극적인 태도가 없다면, 하락세를 되돌릴 방법은 거의 없다"라고 했다. 이어서 이더리움 재단이 이런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은행은 "비트코인의 상승이 전체 가상자산 시장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라면서도 "이더리움의 상대적 부진은 계속될 것"이라고 재차 말했다. 이어서 "2027년 연말까지 ETH/BTC 비율이 0.015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는 2017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오후 11시 16분 현재 바이낸스 USDT마켓 기준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0.67% 상승한 18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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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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