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앨라배마 증권위, 코인베이스에 제기한 소송 철회

이수현 기자

앨라배마주 증권위원회가 코인베이스에 대한 증권법 위반 소송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소송 철회 배경에는 SEC의 가상자산 태스크포스 구성으로 정책 논의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는 이전에 고객 스테이킹 서비스 제공을 둘러싸고 증권법 위반 혐의로 9개 주와 함께 소송을 당한 바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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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앨라배마주 증권위원회(Alabama Securities Commission)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증권법 위반 소송을 철회했다.

2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인용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앨리배마주 증권위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가상자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함에 따라 정책 입안자들에게 충분한 논의 시간을 부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 코인베이스에 대한 소송을 철회했다.

앞서 앨라배마 증권위는 지난 2023년 6월, 코인베이스가 고객들에게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증권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캘리포니아·일리노이·켄터키·메릴랜드·뉴저지·사우스캐롤라이나·버몬트·워싱턴·위스콘신 등 9개 주 규제기관도 함께 소송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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