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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WLD), 비자와 손잡고 '월드코인 결제 카드' 출시

황두현 기자

월드코인 결제 카드는 비자와 협력하여 전 세계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월드 카드의 발급은 월드 ID를 통해 '인격 증명'을 완료한 사용자로 제한된다고 전했다.
2025년 하반기 미국에서 우선 출시되며, 이후 서비스 확대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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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World, WLD)가 비자와 손잡고 월드 코인 결제를 지원하는 '월드 카드'를 출시한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월드 행사 '앳 라스트(At Last.)'에서 월드 관계자는 "해당 카드를 사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월드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월드 카드는 월드 앱 내 지갑과 직접 연동되며, 사용자는 보유한 월드코인을 전 세계 비자 가맹점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결제 시 코인은 법정화폐로 자동 전환되며 가맹점은 일반 결제와 동일하게 대금을 받게 된다. 발급은 월드 ID를 통해 '인격 증명'을 완료한 사람들로 제한한다.

보상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월드의 인공지능(AI) 관련 구독 서비스 이용하면 월드코인을 보상을 받아 별도의 전환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월드 카드는 2025년 하반기 미국에서 우선 출시될 예정으로, 이후 다른 국가로의 서비스 확대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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