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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국채 안정성 강화 위해 '스테이블코인' 선택" [로드 인터뷰 in 두바이]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빈센트 촉 퍼스트 디지털 창립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스테이블코인 지원이 미국 국채 안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보았다.
  • 그는 FDUSD가 글로벌 금융의 중요한 인프라로 역할을 강화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5년 내 3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저스틴 선의 디페깅 지적에 대해 FDUSD는 항상 미국 국채로 완전히 담보되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빈센트 촉 퍼스트 디지털 창립자 로드 인터뷰


스테이블코인, 5년 내 3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

통화 주권 약화 우려도 충분히 해결 가능

1일(현지시간) 두바이 마디낫 주메이라에서 열린 '토큰 2049 두바이'에서 만난 빈센트 촉 퍼스트 디지털 창립자가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두바이=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1일(현지시간) 두바이 마디낫 주메이라에서 열린 '토큰 2049 두바이'에서 만난 빈센트 촉 퍼스트 디지털 창립자가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두바이=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홍콩을 기반으로 한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 FDUSD 발행사 퍼스트 디지털(First Digital)의 빈센트 촉(Vincent Chok) 창립자를 두바이 마디낫 주메이라(Madinat Jumeirah)에서 개최된 토큰 2049 두바이(TOKEN 2049 Dubai)에서 만났다.

빈센트 촉 퍼스트 디지털 창립자는 최근 스테이블코인 진흥책을 펼치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가 미국 국채 안정화를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봤다. 그는 "미중 무역 긴장과 중국의 미국 국채 매각은 국채 수익률, 글로벌 유동성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트럼프의 스테이블코인 지원 정책(STABLE Act)는 거시적 불확실성 속에서 미국 국채의 안정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행보에 발맞춰 퍼스트 디지털의 FDUSD도 확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그는 "FDUSD는 국경 없는 금융을 가능하게 하고,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을 연결하는 중요한 인프라로 거듭났다. 투명성과 신뢰성을 유지하며, 글로벌 자금 이동을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저스틴 선의 지적으로 인해 벌어진 디페깅 사태에 대해서는 완고한 입장을 보였다. 빈센트 촉 창립자는 "저스틴 선의 지적은 오해에서 비롯됐다. FDUSD는 항상 1달러 당 1달러 가치의 미국 국채로 완전 담보돼 있었으며, 매월 감사 보고서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공개해왔다. 퍼스트 디지털은 저스틴의 잘못된 주장에 직접 대응하며 신뢰성을 회복하고 업계의 장기적 신뢰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빈센트 촉은 스테이블코인의 확산으로 인해 각국의 통화 주권이 약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봤다.

촉 창립자는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은 지역 통화 연동 스테이블코인과 충분히 공존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짐바브웨와 같은 고인플레이션 국가에서는 미국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중립적 화폐 및 헷징 수단 역할을 할 수 있으며, 통화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나라에서는 각국 통화 주권을 지키며 자국 규제와 필요에 맞는 맞춤형 디지털 화폐를 도입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3조달러 이상의 규모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향후 5년 내 3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저렴한 비용으로 자유롭게 국경간 결제를 할 수 있고, 무역 및 투자 활동에서 안정적인 결제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자본시장 유동성을 높이는 열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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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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