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강세에…미 증시 가상자산 관련주 일제히 상승

양희철 기자

미 증시에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라 가상자산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서클, 스트래티지, 코어사이언티픽 등 주요 상장사들이 모두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일부 기업은 비트코인 매집 등 적극적 투자 행보를 보이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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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 증시 상장사들의 주가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CRCL)의 주가는 장중 7% 급등, 117.79달러에 마감했고, 스트래티지(MSTR)는 4.71% 상승, 장 마감 후에도 1% 넘게 올라 396.61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채굴업체 코어사이언티픽(CORZ)은 4.27% 상승했다. 경쟁사 클린스파크(CLSK)와 마라홀딩스(MARA) 모두 3% 넘게 상승 마감 후 1% 이상 추가 상승했으며, 라이엇(RIOT)은 2.74% 상승, 장 마감 이후 1.2% 상승했다.

이에 대해 매체는 "영국에서 개최된 미중무역회담으로 인해 시장의 불안이 완화되면서 비트코인이 4% 상승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상장사들은 비트코인 매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장비 대여 회사인 비트마인은 100 BTC를 매집했으며, 이 같은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5.2% 상승했다. 에너지 관리 회사 KULR 테크놀로지는 1300만 달러어치의 비트코인을 추가로 매수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4.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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