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SEC 전 사무총장은 월마트와 아마존이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할 경우 소비자들이 무이자로 자금을 예치하게 돼 부정적 영향이 클 수 있다고 전했다.
- 최근 논의되는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의 감독에서 벗어날 수 있어 규제 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 월마트와 아마존의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소매업계 경쟁에 영향을 주고, 실물경제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전 사무총장이 월마트, 아마존 등 대형 유통업체가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추진할 시 시장과 소비자들에 부정적 영향이 클 수 있다고 지적했다.
14일(현지시간) 아만다 피셔(Amanda Fischer) SEC 전 사무총장은 X(엑스, 전 트위터)를 통해 스타벅스의 선불카드와 이들의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비교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스타벅스 선불카드에는 현재 약 20억달러의 미사용 잔액이 쌓여 있으며, 이는 소비자가 스타벅스에 무상으로 돈을 빌려주는 셈이다"라며 "이와 마찬가지로 월마트와 아마존이 이 구조를 도입할 시 소비자는 무이자로 업체에 돈을 빌려주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스타벅스 선불카드는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CFPB) 규제를 받지만 최근 의회에서 논의중인 스테이블코인 법안은 이러한 결제수단에 대해 CFPB 감독권한을 배제하고 있다"며 규제 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독립 소매업체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 역시 시사했다. 그는 "월마트와 아마존은 소비자 예치금을 저비용 자금으로 활용해,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하지 않은 다른 소매업체보다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다"라며 "아마존과 월마트가 자체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의무화할 경우, 독립 판매자들은 수수료를 내고 달러로 환전하거나, 일정 잔고를 유지하지 않으면 검색 노출 등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가 유통업체 앱에 돈을 예치할수록, 시중은행에 예치되는 자금이 줄어 지역사회 대출 여력이 감소하고, 이는 경제 성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며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양희철 기자
heecheol@bloomingbit.io블루밍비트 양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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