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비트코인(BTC)을 대규모로 매입해온 상장사들은 주가와 순자산가치(NAV) 간 괴리가 축소됨에 따라 비트코인 매입을 보수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전했다.
- 주가가 NAV와 같거나 그 이하에서 거래될 때 추가 주식 발행(증자)을 중단해야 한다고 벤에크 크립토 연구원이 밝혔다.
- 실제 셈러(SMLR) 등 일부 상장사는 급락한 주가와 반복된 주식·채권 발행으로 기업가치 희석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BTC)을 대규모로 매입해 온 상장사들이 주가와 순자산가치(NAV) 간 괴리가 빠르게 축소됨에 따라 비트코인 매입을 보수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매튜 시걸(Matthew Sigel) 벤에크 크립토 연구원은 "주가가 NAV와 같거나 그 이하에서 거래될 때 추가 주식 발행(증자)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걸은 그의 X(엑스, 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회사 중 일부가 대규모 시장가 증자(상장회사가 새로 발행한 주식을 기존 주식시장에 조금씩 시장가로 팔아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를 통해 자본을 조달하여 BTC를 매수하고 있다"며 "주식이 NAV와 동일하거나 그 근처에서 거래된다면, 주식 발행을 계속할 시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의료기술기업 셈러(SMLR)는 비트코인 보유량(3808 BTC, 약 4억달러)이 상장사 중 13번째로 많지만, 올해 주가가 45% 이상 급락하면서 시가총액이 NAV와 거의 동일한 수준(0.821배)까지 추락했다. 셈러는 비트코인 매수 자금을 모으기 위해 여러 차례 주식과 채권 발행을 실시한 바가 있다.

양희철 기자
heecheol@bloomingbit.io블루밍비트 양희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