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골드만삭스는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해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골드만삭스는 브랜트유 가격이 공급 차질 시 배럴당 11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 보고서는 호르무즈 해협 교란이 지속될 경우 천연가스 가격이 MWh당 100유로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추가로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량이 절반으로 줄었다"며 "앞으로 11개월동안 공급량이 현재 수치의 10% 밑으로 유지되면 브랜트유는 배럴당 110달러(USD)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다안 스트루이벤(Daan Struyven) 골드만삭스 석유연구처장은 "이란의 일일 원유생산량이 175만 배럴까지 떨어질 시, 브랜트유는 9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연가스 시장 역시 위험에 처해있다. 유럽 천연가스 시장의 기준가격인 유럽 천연가스 벤치마크 선물(TTF, Title Transfer Facility)은 메가와트시(MWh)당 74유로 또는 100만 영국 열량 단위당 25달러까지 상승할 여력이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는 2022년 유럽 에너지 위기 당시 수요에 타격을 입혔던 수준과 맞먹는다.
보고서는 "호르무츠 해협은 에너지의 중요한 통로이다"며 "이 통로가 지속적으로 교란될 경우 천연가스 가격이 MWh당 100유로까지 치솟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양희철 기자
heecheol@bloomingbit.io블루밍비트 양희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