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옵션 계약 약 170억달러 규모가 만기되어 전체 미결제약정의 30% 이상이 정산됐다고 밝혔다.
- 콜옵션이 풋옵션보다 많았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최대 고통 지점은 각각 10만2000달러, 2200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 이더리움의 내재변동성은 65% 근접하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은 이더리움의 가격 변동성이 비트코인보다 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대규모 옵션 계약이 만기를 맞아 전체 미결제약정(OI)의 약 30%가 정산됐다.
27일(현지시간)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그릭스라이브(Greeks.live)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날은 비트코인·이더리움 상반기 옵션 정산일로, 전체 OI의 30% 이상에 해당하는 규모가 만기됐다"고 밝혔다.
이날 만기된 비트코인 옵션은 총 13만9000개로, 명목 가치는 약 150억달러(약 20조3500억원)에 달했다. 풋-콜 비율(Put/Call Ratio)은 0.75로, 콜옵션 계약이 더 많았으며, 옵션 매수자(콜·풋) 기준 최대 고통 지점(Max Pain Point)은 10만2000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날 만기된 이더리움 옵션은 총 93만9000개로, 명목 가치는 약 22억9000만달러(약 3조1000억원)였다. 풋-콜 비율은 0.52로, 역시 콜옵션 비중이 우세했으며, 최대 고통 지점은 2200달러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코인 시세는 옵션 계약이 가장 많이 청산되는 가격대인 최대 고통 가격 방향으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다.
한편 비트코인의 단기 및 중기 내재변동성(IV)은 전반적으로 35%를 밑돌고 있으며, 이더리움의 IV는 소폭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65%에 근접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시장이 이더리움의 가격 변동성이 비트코인보다 클 것으로 보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희철 기자
heecheol@bloomingbit.io블루밍비트 양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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