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찍 팔았나"…테슬라, 3년전 보유 비트코인 75% 매도
간단 요약
- 테슬라가 2021년 2월 매수했던 비트코인의 75%를 2022년 2분기에 매도했다고 밝혔습니다.
- 테슬라의 올해 2분기 디지털 자산 보유액은 12억3500만달러로 전했으며, 해당 분기 비트코인 이익이 재무제표에 2억8400만달러 반영됐다고 전했습니다.
- 테슬라가 조기 매도한 비트코인은 현재 가치 기준 약 50억달러에 이를 수 있었고,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라 잠재적인 수익 기회를 놓친 것이라고 CNBC가 지적했습니다.

테슬라가 3년 전 보유 중이던 비트코인(BTC)을 상당수 처분해 거액의 수익 기회를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CNBC는 테슬라가 지난 23일 발표한 올해 2분기 영업·재무 실적 보고서를 인용, 테슬라가 2분기 말인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디지털 자산 12억3500만달러(약 1조7000억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이바브 타네자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콘퍼런스콜에서 테슬라가 보유한 비트코인 시세 변동에 따라 2분기 2억8400만달러(약 3900억원)의 이익이 재무제표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테슬라의 해당 분기 전체 순이익 11억7200만달러 중 약 4분의 1(24.3%)을 차지한다.
CNBC는 이를 두고 "훨씬 더 큰 이익을 조기 매도로 놓쳤다"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2021년 2월 15억달러어치 비트코인을 매수했는데, 그 중 75%를 2022년 2분기에 처분했다.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매도한 시점은 '가상자산 겨울(크립토 윈터)'로 불리던 시기였다. 2022년 6월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만7700달러대였다. 당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에 따른 불확실성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비트코인을 팔았다고 해명했다.
25일(한국시간) 현재 비트코인은 11만70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CNBC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022년 2분기 말 테슬라가 대규모 매각을 단행한 시점 대비 약 6배 상승한 수준"이라며 "테슬라가 2021년 구매한 비트코인의 추정 가치를 기준으로 계산할 때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모두 보유했다면 그 가치는 현재 약 50억달러(약 6조9000억원)에 달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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