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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7월 물가에 안도…원·달러 환율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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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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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7월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 낮아진 물가와 함께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졌다고 밝혔다.
  • 국내 국고채 금리 역시 소폭 하락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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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원·달러 환율이 크게 하락했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381원70전에 거래됐다. 전날 같은 시간 1389원90전보다 8원20전 내렸다.

물가 상승 부담을 다소 덜어낸 미국 중앙은행(Fed)이 다음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에 달러화가 주요국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물가 지표가 우려보다 양호한 수준으로 나와 관세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불안을 진정시켰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시장에선 금리 인하 기대가 더욱 커졌고, Fed가 작년 9월과 같이 0.5%포인트 금리를 인하하는 이른바 '빅컷' 얘기까지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플레 경계심은 지속될 것"이라면서도 "기대에 못 미친 고용지표를 감안하면 Fed가 9월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국내 단기 채권 금리도 소폭 하락했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이날 장내시장에서 연 2.42%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12일(현지시간)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해 월가 추정치(2.8%)를 소폭 밑돌았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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