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 선물 미결제약정 8% 급증…"가격 반등세에 투자심리도 회복"

엑스알피(XRP) 선물 미결제약정이 하루 새 8% 증가하며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U.Today)에 따르면, 엑스알피 미결제약정은 지난 24시간 동안 8% 늘어나 약 16억XRP(약 4억70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9월 저점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로, 투자자들이 가격 상승에 베팅하며 선물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엑스알피 가격은 같은 기간 4.11% 상승한 2.54달러를 기록했다. 이달 10일 급락 당시 1.1달러 부근까지 밀렸던 가격이 빠르게 회복하면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평가다.

매체는 "가격 반등과 미결제약정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엑스알피가 단기 반등을 넘어 지속적인 상승 흐름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리플이 최근 주요 파트너십과 신규 서비스 출시를 이어가며 엑스알피 신뢰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