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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국내서 USDC·EURC 등 상표 출원…한국 시장 행보에 관심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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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클이 USDC, EURC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 및 관련 로고에 대해 국내에서 상표를 출원했다고 전했다.
  • 이번 서클의 상표 출원은 스테이블코인 거래업과 환전업 등 관련 사업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 상표 출원이 시장 선점 또는 진출을 위한 사전 절차로 해석되는 만큼 업계에서는 서클의 한국 시장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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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세계 2위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이 국내에서 관련 상표를 출원한 사실이 확인됐다.

23일 특허청 지식재산정보검색 서비스에 따르면 서클인터넷그룹은 이달 11~12일 'CIRCLE', 'USDC', 'EURC'와 아크(Arc) 로고에 대한 상표를 출원했다.

'CIRCLE'은 서클의 영문명과 로고가 결합된 형태이며, USDC와 EURC는 각각 달러와 유로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명칭이다. 아크는 서클이 구축한 스테이블코인·금융 특화 블록체인 메인넷으로, 이번에는 문자 상표가 아닌 로고 형태로 출원됐다.

상표 출원 대리는 김·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사와 변리사 등 3인이 맡았으며, 지정 상품에는 스테이블코인 거래업과 환전업 등 관련 사업 분야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대형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국내에서 상표를 출원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 역시 2019년 'TETHER'를 시작으로 2022년 'kUSDT'를 출원한 바 있다. 이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본격화된 2025년에는 'KRWT', 'WONTETHER' 등 명칭을 추가로 등록했다.

다만 테더가 원화 연계 스테이블코인 가능성을 염두에 둔 상표를 포함했던 것과 달리, 서클의 이번 출원은 자사 브랜드와 기존 스테이블코인, 블록체인 서비스에 대한 권리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상표 출원은 통상 시장 선점 또는 진출을 위한 사전 절차로 받아들여지는 만큼, 업계에서는 서클이 한국 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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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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