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골드만삭스는 규제 환경의 개선과 특히 클래리티 법안이 기관들의 가상자산 채택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고 분석했다고 밝혔다.
- 골드만삭스와 데이비드 삭스는 클래리티 법안 통과가 기관 자본 유입의 필수 조건이며 상반기 내 통과가 중요하다고 내다봤다고 밝혔다.
- 짐 페라이올리와 유웨이 양 등은 클래리티 법안 통과, 금리 인하 가능성, 우호적인 규제 환경을 근거로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기관 투자자 유입 가속화를 전망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말 급락 이후 의미 있는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9만달러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12만6199달러)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시장의 불안감 속에서도 월가에서는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올해 미국 의회의 입법 움직임이 기관 투자자들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 진입을 이끄는 강력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9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제임스 야로(James Yaro)가 이끄는 골드만삭스 분석팀은 "규제 환경의 개선이 금융사를 포함한 기관들의 지속적인 가상자산 채택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현재 미 의회에서 논의 중인 시장 구조 법안인 이른바 '클래리티 법안'을 시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변수로 지목했다. 이 법안은 토큰화된 자산과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프로젝트에 대한 규제 범위를 명확히 하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역할을 분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팀 스콧 미 상원 은행위원장은 해당 법안의 수정을 거쳐 최종 표결에 부치기 위한 청문회를 오는 15일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조치는 기관 자본의 빗장을 푸는 데 필수적"이라면서도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 일정으로 인해 입법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상반기 내 통과가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데이비드 삭스 인공지능(AI)·가상자산 차르 역시 법안 통과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최근 X를 통해 "팀 스콧 위원장 등과 통화하며 1월 중 법안 심사가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요구한 획기적인 가상자산 시장 구조 법안의 통과가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월가의 다른 전문가들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짐 페라이올리 찰스슈왑 금융연구센터 가상자산 전략 이사는 "지난해 말 급락장의 여파로 상반기에는 채택 속도가 다소 더딜 수 있으나, 클래리티 법안이 통과되면 진정한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은 올해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유웨이 양 비트마이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과 우호적인 규제 환경에 힘입어 2026년은 비트코인에 강력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22만 5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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