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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트코인 현물 ETF, 1년 만에 최악의 한주…13억달러 자금 유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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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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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요약

  •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지난 한 주 동안 13억3000만달러 순유출이 발생하며 2025년 2월 이후 가장 부진한 주간 성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블랙록 IBIT를 포함한 비트코인 ETF와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 동반 대규모 자금 이탈이 이어진 반면, 솔라나(SOL) 현물 ETF는 96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순손실을 실현하기 시작했다며, 현재 시장 구조가 약세장 초입이었던 2021년에서 2022년 전환기와 유사하다고 진단했다고 밝혔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대규모 자금 이탈이 발생했다. 지난 한 주 동안 순유출 규모가 13억3000만달러에 달하며, 2025년 2월 이후 가장 부진한 주간 성적을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1월 23일까지 집계 기준으로 13억3000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해당 주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데이로 인해 거래일이 나흘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자금 이탈이 집중됐다. 직전 주에는 14억2000만달러가 순유입되며 흐름이 정반대였다.

자금 유출은 주 초반에 집중됐다. 수요일 하루 동안 7억900만달러가 빠져나가며 주간 최대 유출을 기록했고, 화요일에도 4억83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이후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각각 3200만달러와 1억400만달러 수준으로 유출 규모가 다소 둔화됐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는 해당 주 내내 순유출을 기록했다. IBIT는 화요일과 수요일에 가장 큰 자금 이탈을 보이며 전체 유출 규모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IBIT의 순자산 규모는 약 697억5000만달러로,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3.9%를 보유하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역시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ETF에서는 총 6억1100만달러가 순유출됐으며, 수요일 하루에만 2억98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는 직전 주 4억7900만달러 순유입과 대비되는 흐름이다.

반면 솔라나(SOL) 현물 ETF는 96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엑스알피(XRP) ETF는 주간 기준 406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지만, 주 후반 들어 일부 자금이 다시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시장에서는 ETF 자금 흐름 악화가 가격 조정 국면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202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순손실을 실현하기 시작했다"며 현재 시장 구조가 2021년에서 2022년으로 전환되던 약세장 초입과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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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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