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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뮤트 "가상자산 4년 사이클, 사실상 종료…기관 중심 시장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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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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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요약

  • 윈터뮤트는 가상자산 시장의 전통적인 4년 주기 강세 사이클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며 기관 투자자 중심의 새로운 시장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했다고 밝혔다.
  • 보고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디지털 자산 보유 기업(DAT)으로 인해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소수 대형 자산으로 유동성이 집중되고 다수 알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 윈터뮤트는 기관 투자자 수 23% 증가, ETF 투자 대상 확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강한 상승, 개인 투자자 자금 재유입 여부가 2026년 시장 회복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거래 비중 변화./사진=윈터뮤트 보고서 캡쳐
가상자산 거래 비중 변화./사진=윈터뮤트 보고서 캡쳐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의 전통적인 4년주기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한국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가상자산 마켓메이킹 업체 윈터뮤트는 지난 13일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이 투기 중심의 순환 구조에서 벗어나 기관 투자자 중심의 새로운 시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라며 "가상자산 시장에 오랫동안 적용되던 4년 주기 강세 사이클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진단했다.

윈터뮤트는 2025년을 기점으로 시장 구조 변화가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BTC)이 상승한 뒤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기존의 흐름이 약화됐으며, 유동성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소수 대형 자산에 집중되는 현상이 뚜렷해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변화의 요인으로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디지털 자산 보유 기업(DAT)이 꼽혔다. 윈터뮤트는 "이들 상품은 대형 가상자산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를 형성했지만, 자금이 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기보다는 제한된 자산군에 머무르는 구조를 만들었다"라며 "그 결과 다수 알트코인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시장 계절성 역시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윈터뮤트는 "2025년 들어 연말 랠리나 이른바 '업토버(Uptober)'로 불리던 반복적 상승 패턴이 나타나지 않았다"라며 "가격 흐름은 거시경제 환경과 정책·정치적 이슈에 따라 단기적으로 반응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알트코인 상승 국면의 지속 기간도 평균 19일로 전년 대비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기관 투자자의 시장 참여는 확대됐다. 윈터뮤트는 보고서에서 "2025년 기관 투자자 수는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거래 역시 단기 투기보다는 헤지와 수익 관리 중심으로 변화했다"라며 "ETF 투자 대상 확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강한 상승, 개인 투자자 자금의 재유입 여부가 2026년 시장 회복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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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욱 기자

wook9629@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진욱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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