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메타버스·NFT, 게임과 융합시 파급력 클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블록체인과 대체불가토큰(NFT) 등의 신기술을 게임과 융합하면 그 파급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게임·메타버스 특보단을 통해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이데일리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게임·메타버스 특보단 출정식' 축사를 통해 신기술과 게임이 융합하면 파급력이 클 수 있다고 기대하면서도, 이면의 그림자도 살필 수 있는 균형감 있는 정책 기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블록체인·메타버스·NTF 등이 아직은 많은 사람에게 낯선 신기술이지만, 게임과 융합하면 그 파급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다만 파급력이 클수록 그 이면의 그림자에 주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상공간의 익명성에 기대 발생하는 범죄, 저작권 논란, 현실사회 규범과의 조화 문제 등 다양한 우려가 있다"면서 "정부의 역할은 게임 이용자들과 산업 노동자를 보호하고, 불공정 행위와 범죄를 예방하는 것임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풍부한 전문성을 가진 특보단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으로 문제의 해법에 한 걸음 다가가길 희망한다"면서 "저 이재명 역시도 (메타버스·게임) 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좋은 정책과 입법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